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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연예인이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급성 폐렴의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설마 나도..?" "전염성은 얼마나 되지?"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급성 폐렴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 폐렴이란?
급성 폐렴은 폐에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염증이 폐포(공기가 드나드는 작은 주머니)에 차오르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폐렴의 원인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구균 감염입니다. 그 외에도 마이코플라즈마,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곰팡이 감염
칸디다, 아스퍼질러스 같은 곰팡이가 폐를 감염시킬 수도 있어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 흡인성 폐렴
음식물, 구토물, 침 등이 기도로 들어가면서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노인, 뇌졸중 환자, 알코올 중독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급성 폐렴의 주요 증상
폐렴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과 오한 – 38~40도 이상의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과 가래 – 노란색, 녹색 또는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 흉통 – 기침하거나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 전신 피로감과 근육통 –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 식욕 감소 – 밥을 잘 못 먹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저하됩니다.
★ 이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이 힘들 정도로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폐렴은 전염될까?
급성 폐렴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폐렴과 세균성 폐렴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어요.
또한 손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하지만 흡인성 폐렴이나 곰팡이성 폐렴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급성 폐렴의 치료 방법
급성 폐렴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세균성 폐렴 → 항생제 치료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계열)
● 바이러스성 폐렴 →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해열제, 수액 공급, 산소 치료를 진행합니다.
● 곰팡이성 폐렴 → 항진균제(항곰팡이 약물) 사용
● 흡인성 폐렴 → 원인 물질 제거 후 항생제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산소 치료, 기계 환기(인공호흡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폐렴 예방법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기 –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는 필수!
● 독감 예방접종 맞기 – 독감 바이러스도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손 씻기 습관 –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기
● 마스크 착용 – 감염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는 꼭 착용
● 금연하기 – 담배는 폐를 손상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 면역력 관리 –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주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