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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

     

     

     

     

     

     

    1. 6·25 전사자, 사진 없이도 얼굴을 복원하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생전 사진조차 남아 있지 않은 6·25 전사자들의 얼굴이 최첨단 3D 기술을 활용해 복원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협업을 통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5년 3월 13일, 두 기관은 ‘6·25 전사자 신원확인 및 법의학·법과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특히 두개골)를 기반으로 얼굴을 복원하고, 영정을 제작하여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

    2.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그리고 얼굴 복원의 의미

     

    전사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은 오랜 시간과 정밀한 분석을 필요로 합니다.

    기존에는 DNA 분석과 군번줄, 전투복 등의 단서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3D 기술을 활용한 얼굴 복원이 가능해지면서, 유가족에게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기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6·25 전사자의 경우 생전 사진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원을 확인해도 얼굴을 떠올릴 수 없는 유가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젊은 시절의 얼굴을 복원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영정사진 및 흉상 제작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3. 3D 기술로 얼굴 복원하는 과정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3D 기술을 활용한 얼굴 복원 과정입니다.

    이는 법의학 및 법과학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시도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1. 두개골 스캔 및 디지털 모델링
      • 국유단에서 발굴한 전사자의 두개골을 정밀 스캔하여 디지털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2. 인공지능(AI) 및 법의학 분석
      •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연령, 성별, 체형 등의 정보를 추정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얼굴의 윤곽을 형성합니다.
    3. 체형 및 의복 고증
      • 전사자가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군복, 계급장, 방탄헬멧 등을 고증하여 실감 나는 복원을 진행합니다.
      • 군복 전문가와 협업하여 당시 착용했던 의복을 정확히 재현합니다.
    4. 최종 얼굴 및 흉상 제작
      •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 부위까지 복원하여 향후 흉상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5월까지 최초 대상자의 얼굴 복원을 완료하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유가족에게 영정사진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6·25 전사자의 얼굴 복원, 3D 기술로 생전 모습 되살린다

     

    4. 생생한 재현을 위한 의복 및 군장비 고증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요소는 전사자가 착용했던 군복과 장비의 정밀한 고증입니다.

     

    국유단과 국과수는 군복 전문가인 이승용 씨와 협력하여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계급장, 방탄헬멧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3D 스캔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얼굴 복원을 넘어서 생전 모습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전사자를 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 유가족에게 전달될 감동적인 선물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지만,

    그들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유가족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얼굴이 복원되면 유가족에게는 단순한 신원확인 이상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국방부는 연내 총 4구의 전사자 얼굴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전사자들의 모습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6. 앞으로의 계획 및 기대 효과

     

    국유단과 국과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부 유해발굴사업과 법과학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사자의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까지 복원하는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하여, 향후 기념 조형물 및 흉상 제작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5월: 첫 번째 호국영웅의 얼굴 복원 완료 및 유가족에게 영정 전달
    연내: 4구의 전사자 얼굴 복원 목표
    장기 계획: 6·25 전사자 및 국가유공자의 얼굴 복원 확대 추진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전사자의 모습을 복원하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고 전사자 신원확인 및 유해발굴사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호국영웅들을 더욱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7. 마무리: 대한민국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6·25 전사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생전 사진조차 남아 있지 않은 전사자들에게 얼굴을 되찾아주는 일, 그것이야말로 그들의 희생을 온전히 기리고 기억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사자들이 얼굴을 되찾아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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